본문 바로가기

쉬운정책

[쉬운정책]서울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 ② 기후 현황

 

서울시 탄소중립계획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맨 앞부분에는 서울시의 일반현황(토지이용, 인구, 주택, 교통, 에너지 소비현황 등)과 기후 현황, 온실가스 배출량, 등 현재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들어 있습니다.

 

우선 서울시의 기후현황을 먼저 살펴 볼까요?  

 

첫번째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2022년 서울시 평균기온은 14.5℃입니다. 

노원구는 다른 지역보다 색이 연한거 보이시죠? 

서울시의 다른 지역보다는 확실이 평균기온이 많이 상승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서울시 평균보다 훨씬 녹지가 많고 상업지구가 적으며 공장도 거의 없는 지역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 노원구를 다니다 보면 커다란 나무의 녹색잎들 너머로 보이는 푸른 하늘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보기에만 좋은게 아니라 실제로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022년 서울시 평균기온 14.5℃, 노원구 평균기온 13.9℃

 

 

 

두번째 사진은 2100년, 약 75년 뒤의 평균기온입니다.   

서울시 평균기온은 17.4℃, 노원구 평균기온은 16.9℃입니다. 

75년 동안 현재보다 약 3℃ 상승 전망입니다. 

이 전망은 기후변화를 완화하기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사회경제 발전의 정도를 중간 단계로 가정했을 때입니다. 

중간단계라고는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2100년 서울시 평균기온 17.4℃, 노원구 평균기온 16.9℃

 

 

기후기상학자들과 지구과학자, 해양과학자들이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상승하면 

지구가 인간의 힘으로 돌려놓기 힘든 상황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한반도는 1900년대부터 2020년 까지 10년에 약 0.2℃ 상승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미 저희는 약 2.2℃가 상승한 셈이라는겁니다.

 

 

그런데  아래 그래프처럼,

기상청 예상에 따르면 서울시와 노원구는 앞으로 10년에 약 0.39도 상승예정입니다. 

2000~2019년사이 20년 평균기온이 12.5℃인데,

향후 80년 사이에 평균기온이 상승해 15℃가 된다고 보는겁니다.

 

지난 100년 동안의 상승 폭보다 훨씬 더 가파른 상승세를 예측하고 있는거죠.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경제발전 정도가 중간일때 노원구 평균기온 전망

 

 

이렇게 평균기온의 상승정도가 전세계 평균보다 높고 빨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도 기후재난이 닥칠 확률이 높아지겠죠? 

이상기후나 극한기후가 닥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질겁니다. 

 

작년의 사과값처럼 가을이 되면 다른 과일이나 곡식, 야채 값이 더 상승할테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아주 커질겁니다. 

 

아래 그림은 여러 시나리오별로 2100년 어떻게 평균기온이 상승할지 예상한 그림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열심히 줄일 때, 중간 정도의 노력을 할 때, 지금처럼 한다면, 

그리고 마지막은 경제성장만 바라보며 화석연료를 줄일 생각이 없을때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림에서 색이 비슷해서 기온도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같은 파란색이나 붉은색이라도 온도가 모두 다르답니다. 

(각각의 그림 아래쪽 색깔막대와 숫자 보이시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느 지역에 사시나요??? 

자기 지역에서 앞으로 어떻게 기후가 변하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위의 자료는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기후정보포털에서 가져왔습니다.

 

 

기후정보포털

행정구역 home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 기후변화 예측정보 > 행정구역 이미지 다운로드 Excel 다운로드 CSV 다운로드 담당: 기후변화감시과 최가영 / 042-481-7424

www.climate.go.kr

 

기후 현황을 보다보니 너무 우울하지 않을까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하는데요, 

서울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해결책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같이 살펴봐요.